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부산시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증가에 따라 특수학급 신·증설을 확대하고 특수교사를 추가 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특수학교(급) 43학급 신·증설한데 이어 올해도 일반학교 특수학급 36개, 특수학교 학급 5개 등 총 41학급을 신·증설했으며, 학급마다 환경구축비 3500만 원도 지원했다.

또 2025학년도 과밀이 예상되는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지난달 수요조사를 실시해 추가 교사 배치를 희망하는 전체 학교에 정원외 기간제 교사 40명도 배치하였다.

시교육청은 매년 진행하는 3년간의 특수교육대상학생 진학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특수학급 설치 또는 증설 대상 학교임을 사전 안내하는 ‘특수학급 신·증설 대상 학교 사전 예고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특수학급을 신·증설하는 학교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 등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진학 수요조사와 별개로, 학기 중 추가 발생하는 과밀 특수학급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학기별로 특수학급 신·증설도 추진한다.

과밀 특수학급 대상 신·증설 수요조사를 4월 중 실시하고, 관련 부서와 협의 후 2학기에 특수학급을 추가 설치한다. 신·증설이 어려운 과밀학급을 대상으로는 기간제교사(시간강사 등)를 추가 지원해 과밀 특수학급 학생의 개별화교육을 강화한다.

아울러 2026년 특수학교 부산솔빛학교 이전 개교와 에코특수학교 개교, 2030년까지 20개 특수학교 설립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