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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지원 사이트’개통 이미지.[대구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신학기부터 도입되는 AI 디지털교과서 수업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지원 사이트를 개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1일 대구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교과서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미래형 교육 도구로 학교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초기 단계부터 세밀한 수업 지원과 인프라 기술 유지·관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AI 디지털교과서의 안정적인 도입과 활용을 위해 전용 지원 사이트를 구축해 교사와 학생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수업 준비부터 설계, 적용까지 단계별로 필요한 자료와 교과서별 매뉴얼, 테크센터 기술 지원 연계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사이트의 주요 내용은 학생 교육디지털원패스 및 AI 디지털교과서 포털 가입 안내 자료, 수업 사례 및 설계 지원, 교과별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영상, 교과서 활용 매뉴얼 및 관련 영상, 문의 및 장애 지원 신청 등이다.
또 선도 교원을 중심으로 AI 디지털교과서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AI 디지털교과서의 수업 적용 및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학교를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컨설팅과 교원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으로 오는 4월부터 이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그동안 대구교육청은 학생들의 핵심 역량을 키워 주는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공교육과 수업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위해 데이터 기반 교육이 가능한 AI 디지털교과서를 모든 학교에서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인 1스마트기기 보급과 스쿨넷 증속, 10G 인터넷망 구축, 장애 대응을 위한 테크센터 운영 등 환경 구축을 완료했다.
각급 학교에서는 신학기가 시작과 함께 디지털기기 활용 능력과 소양을 강화를 위한 디지털역량 교육 주간을 운영하면서 나이스 학적 및 시간표 확정 등 AI 디지털교과서 수업 준비를 위한 절차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사이트 개통은 AI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AI 디지털교과서를 원활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