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국제 탄소시장, 기업에 새 사업 기회 제공”

산업부,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국제 탄소시장 대응 방안 논의

안덕근(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에서 주요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1일 “국제 탄소 시장은 기업에 새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탄소시장 기업 세미나’에서 “국제 탄소 시장 인프라 구축, 국제 감축 사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환경에서 국제 탄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파리협정 64조 등 국제 탄소 시장의 투자 동향을 공유하면서 한국 기업들이 국제 탄소 시장을 활용하는 데 필요한 전략을 논의했다.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전환은 제조업 중심의 한국 산업에 큰 도전 요인이지만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새로운 시장이 열린다는 점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가 열리는 측면도 있다.

산업부는 “작년 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9)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당사국들은 2035년까지 연간 1조3천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기후 재원을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프로젝트 투자가 확대되고, 국제 탄소 시장으로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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