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Z세대의 성지 올리브영에 입점 첫날 1위..“한국 간 김에 신상 바로 사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에 여행 오는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는 ‘2030세대 여성’이다. 이들이 참새 방앗간 처럼 들르는 곳은 ‘한국인의 동네 뷰티점’ 올리브영이다.

고품질 저비용, 대중적 K-뷰티의 상징인 올리브영 경영진은 요즘 한국관광을 빛내는 자리에 단골게스트로 등장한다.

올리브영에 출시 첫날 바로 1위를 해버린 신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조판매사측은 조만간 해외에 진출할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워놓았지만, 참지 못한 방한객들이 ‘신상’ 소식에, 내국인과 함께, 앞다퉈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다.

탈모 샴푸 G브랜드는 10일부터 전국 686개 올리브영 오프라인 매장에 공식 입점했고, 입점 첫날부터 헤어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월엔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첫 선을 보인 지 39분만에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한 외국인 Z세대 “한국 신상 못 참는다” 올리브영 첫날 1위


이 브랜드는 KAIST 특허 성분 리프트맥스 308™을 적용해 탈모와 볼륨 케어를 한꺼번에 실현했으며, 공인 임상기관과 SCI논문에 따르면, 한 번의 사용만으로도 모발 굵기가 19.22% 증가하고 헤어 볼륨이 87.27% 향상되는 효과와 2주 사용 후 탈모 감소율이 73.23%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고 한다.

오는 5월에는 올리브영 1000개 점포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현재 북미, 유럽, 일본, UAE 등에서 적극적인 수출 제안이 들어오고 있다고 알려진다.

오는 5월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이고, 일본 라쿠텐 본사와의 직매입 계약과 북미 시장 론칭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을 좋아하는 외국인 Z세대는 조금만 기다렸다 자국에서 수입된 것을 사면 될텐데, 출시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올리브영으로 달려간 것 같다. 요즘 탈모될 일이 많은 우리 MZ세대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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