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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부오노’ 히든천재의 알리오 올리오 [컬리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컬리가 넷플릭스 콘텐츠 ‘흑백요리사’를 활용한 가정간편식(HMR) 제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컬리는 현재 최현석(쵸이닷), 김도윤(윤서울) 등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들과 협업한 간편식을 단독 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히든 천재’ 김태성 셰프가 합류했다. 방송에서 선보인 ‘포노 부오노’의 알리오올리오를 집에서 맛볼 수 있다.
‘포노 부오노’ 알리오올리오는 출시 반나절 만에 첫날 판매량이 완판됐다. 김태성 셰프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보고 오픈런을 했다는 후기도 올라왔다. 초도 물량은 일주일만인 22일에 모두 팔렸다. 추가 생산분은 26일부터 선보였다. 파스타류가 11~12월에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성과다.
제품은 매장과 동일하게 만들었다. 비용은 높아졌지만, 품질을 위해 면과 소스를 모두 전용 상품으로 제작했다. 면은 국산 전란액을 넣은 생면이다. 소스도 스페인산 압착 올리브유만을 사용했다. 알싸한 맛은 국산 마늘로 채웠다. 치즈는 이탈리아산으로 본토의 맛을 살렸다.
김 셰프의 소통도 효과적이었다. 그는 직접 구매한 고객들이 남길 수 있는 후기에 등장해 지난 6개월의 개발 소감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전했다.
컬리 관계자는 “처음 간편식을 출시하는 김태성 셰프가 맛에 대한 열정을 보인 만큼 고객들도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기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유명 셰프들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수준 높은 간편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