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즉각 파면” 외치며 삭발…연일 머리 미는 민주당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진숙(왼쪽부터), 박홍배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조기파면 등을 촉구하며 삭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 민주당 의원들의 삭발에 이어 이번엔 당내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북혁신회의 주요 인사 5명이 12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앞에서 머리를 밀었다.

이날 삭발에 참여한 인사는 여경석 전북혁신회의 공동대표, 윤수봉 완주혁신회의 공동대표, 김동우 전주혁신회의 공동대표, 나갑주 익산혁신회의 공동대표, 서보훤 전북혁신회의 상임위원이다.

삭발 후 여 공동대표는 “법과 상식을 뒤엎은 윤석열 석방을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며 “윤석열이 파면되는 그날까지 도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북혁신회 주요 인사 5명이 삭발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윤 공동대표도 “내란수괴 윤석열의 석방을 도민과 함께 규탄한다”며 “윤석열의 재구속과 헌법재판소의 빠른 파면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는 전진숙, 박홍배, 김문수 민주당 의원이 윤 대통령 조기파면 등을 촉구하며 삭발했다.

한편 조지훈, 이우규, 김진명, 최서연 등 혁신회의 집행부 6명은 전날부터 전북도청 앞에서 천막을 치고 무기한 단식으로 투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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