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등 4개 기관, 가족돌봄 아동·청소년 위한 맞춤형 통합지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시교육청, 초록우산 대구지역본부, 대구시사회복지관협회와 ‘대구시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등을 위한 맞춤형 통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은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사고, 질병, 장애 등으로 인해 보호받아야 할 나이에 오히려 돌봄의 역할을 감당하는 아동과 청소년을 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을 신속하게 찾아내고 이들에게 필요한 공적 서비스나 민간 자원 지원을 연계해줄 방침이다.

또 대구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후원을 받아 만 24세 이하, 중위소득 100% 이하의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 100명에게 1인당 연간 100만 원씩 후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의 사회복지관과 읍·면·동에 배치된 사례관리사를 통해 가족 돌봄 아동·청소년과 그 가족들에게 필요한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지원 연계 등을 제공하게 된다.

김정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민관이 긴밀하게 협력해 가족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위기 아동·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함으로써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