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로컬푸드 ‘여미락’ 육군31사단 예비군 도시락 납품

지역 농산물 식재료 사용 건강식

순천만국가정원 정문 순천로컬푸드직매장.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 출자 기관인 순천로컬푸드(주)가 향토부대인 육군 31사단 예비군의 도시락 납품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순천로컬푸드 ‘여미락 도시락’은 신선한 지역 농산물과 전남산 한돈·한우만을 사용해 만든 건강 도시락으로, 지난해에 이어 ‘2025년 예비군훈련 도시락 제조 납품 사업’에서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으로 순천로컬푸드는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함께 장병들에게 신선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1석 2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납품업체 심사는 △MZ세대 입맛을 반영한 메뉴 △음식의 맛과 품질 △도시락 용기의 보온성 △취식 편의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으며, 31사단 관계자와 급양관·조리병 등이 참여한 품평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순천로컬푸드 ‘여미락’에서 만든 도시락.


순천에서 재배되는 식재료를 엄선해 사용하는 ‘여미락’은 순천만국가정원 앞 로컬푸드직매장에 한식 뷔페식당도 영업 중이어서 순천을 찾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미락 도시락은 전국 시·군·구 로컬푸드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했으며 △순천시 노인 통합돌봄 건강 식사 △취약계층 반찬 배달 △초·중·고 돌봄 도시락 등 다양한 사회적 지원 사업에도 공급되고 있다.

순천시청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순천로컬푸드(주)의 여미락 도시락 사업을 적극 지원해 순천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인 유통망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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