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 트렌드 지속…아동 명품 의류 매출 두 자릿수대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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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열리는 ‘브루넬로 쿠치넬리’ 팝업스토어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이탈리아 하이엔드 브랜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키즈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6월까지 계속된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이탈리아 솔로메오 지역 현지 장인이 만드는 수제 브랜드다.
이번 팝업에서는 인기 상품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남아 스웨이드 재킷(10세 이상, 375만원), 여아 데즐링 봄버 재킷(10세 이상, 350만원) 등은 20매 한정으로 판매한다. 이달 16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하면 브루넬로 쿠치넬리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명품 의류 관련 매출은 상승세다. 실제 신세계백화점의 관련 매출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상승했다. 저출산 시대에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트렌드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패션을 공유하며 럭셔리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며 “럭셔리 아동 상품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진 만큼 고객 눈높이에 맞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