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무공 승전행차 및 호국퍼레이드 4월 4일부터 6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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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군항제 조선 수군 행렬을 재현한 ‘이충무공 승전행차’ [창원시 제공] |
[헤럴드경제(창원)=황상욱 기자] 창원특례시는 제63회 진해군항제(3월29일부터 4월6일까지) 대표 킬러콘텐츠인 ‘이충무공 승전행차’와 ‘호국퍼레이드’가 4월 4일부터 6일까지 중원로터리·북원로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조선 수군 행렬을 재현한 ‘이충무공 승전행차’는 4월 4일 오후 3시에 시작돼 1시간 동안 진행된다. 동북아 한(조선)·중(명나라)·일 수군 전통 복장을 입은 행렬이 도천초등학교에서 출발해 중원로터리에 도착하면 군악의장대의 축하행사가 펼쳐진다. 행렬은 경찰 선도차와 해군 헌병기동대를 선두로 하여 한·중·일 수군 행렬과 군악의장대가 잇따라 등장하며, 신기전, 천자총통 등 조선군 무기도 선보일 예정이다.
육·해·공군, 해병대 군악의장대와 미8군 군악대의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호국퍼레이드’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며, 북원로터리에서 중원로터리를 거쳐 공설운동장으로 행진한다. 특히 올해는 몽골군악대와 군항제 최초로 육군 전통의장대가 참가하여 더 많은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한 4월 5일 오후 2시에는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도 예정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성민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오직 진해군항제에서만 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퍼레이드가 진행된다”며 “시민들이 참가해 함께 만드는 퍼레이드인 만큼 많이 방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