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소비자물가 전년대비 2.8%↑…침체 우려 해소에 뉴욕증시 선물 상승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마트에서 한 사람이 식료품 코너를 보고 있다. [EPA]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미 노동부는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8% 상승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선 0.2% 상승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밑돈 수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1%,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근원 CPI 역시 전문가 전망치를 각각 0.1%포인트 하회했다.

한동안 시장에서는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이를 잠재운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CPI 발표 직후 뉴욕증시 선물이 상승하고 미 국채 수익률이 만회되는 등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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