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 창립 34주년…권원강 회장 “본질에 더 집중해야”

기념식 행사…우수 가맹점 및 직원 시상


교촌그룹 창립 34주년 기념식에서 권원강 회장이 창립기념사를 전하고 있다. [교촌에프앤비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창립 34주년을 맞아 “앞으로 우리가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눈앞의 숫자가 아니라 우리의 본질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13일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창립 34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권 회장, 송종화 교촌에프앤비 부회장을 비롯해 가맹점 대표 및 본사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교촌은 정직과 정성을 바탕으로, 절박함과 ‘진심’을 비기(秘器) 삼아 느리지만 바르게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업무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강한 책임감과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프로의식’을 겸비한 혁신적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우수 가맹점에 대한 시상식과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상을 수상한 가맹점은 충남 천안에 있는 ‘신방1호점’이다. 장기근속, 진취적도전상 등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1991년 ‘교촌통닭’으로 시작한 교촌은 “진심이 세상을 움직인다”라는 ‘진심경영’의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등 해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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