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인 가구·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주거비 지원

부산 기장군 일광 통합공공임대주택 투시도.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는 오는 21일까지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주거비 지원사업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1인 미혼 청년과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가 집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월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에서 지원하는 월 임대료는 올해 2월 23일 이전 기준으로 임차인이 가장 최근 계약한 공공임대주택 임대차 계약서상 월 임대료 중 본인부담금 3만 원을 제외한 금액이며, 분기별로 신청인 개인 계좌로 입금된다.

시는 올해 1000세대를 시작으로 향후 선정 기준과 지원 세대를 확대해 2030년까지 총 1만 세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있으며, 정부24 누리집에서 ‘부산시 평생함께 청년모두가 주거비 지원(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대상)’으로 검색해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부산시에 있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 중인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 수별 월평균 소득 60% 이하인 1인 미혼 청년세대와 월평균 소득 80% 이하인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다. 세대별 건강보험료 고지액을 통해 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청년의 경우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7년이다. 공고일 이후 자녀를 출산 또는 입양하면 1자녀는 공공임대주택 입주 기간 동안 최대 20년, 2자녀 이상은 평생 월 임대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31일부터 청약 접수가 진행되는 기장군 일광읍 통합공공임대 1134세대 중 115세대에 대해 이번 주거비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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