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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4단계 공업용수 공급사업. |
[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여수석유화학산단과 광양국가산단 내 기업들을 위한 공업 용수 공급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이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 심의 결과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사업의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하루 10만 6000톤(t)의 취수장과 46.2km의 도수관로를 주암댐에서 여수와 광양국가산단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가뭄에 대비해 공업용수를 추가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광역 상수도를 개발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128억 원, 사업 기간은 2032년까지다.
여수와 광양산단의 경우 순천 주암댐(54만톤)과 수어댐(17만8000톤)에서 공급 받던 공업용수 외에 이번에 추가로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수·광양만권 산업단지의 추가 입주기업과 투자에 필요한 공업용수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어 기업투자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동부지역 기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양(4단계) 공업용수도 공급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도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