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 원적외선 침구 ‘제이드’ 옥섬유로 건강한 잠

원사에 옥 함유…원석과 동일한 원적외선 방출


옥 침구 ‘제이드 블랙 ’


생활용품 기업 웰크론이 섬유 원사에 춘천옥을 혼합해 원적외선을 방출하는 기능성 침구 ‘제이드’를 새로 선보였다. 이 회사는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을 운영한다.

원적외선은 사람의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옥 원석을 그대로 사용한 기존 제품들이 겉으로 드러난 원석과 그 색깔 때문에 투박한 느낌을 준다. 제이드 침구는 옥 원사로 만든 ‘웰로쉬 제이드’ 원단으로 제작돼 기능성과 심미성을 모두 확보한 게 특징이다.

기존 옥이불을 표방한 제품들은 일반원단 표면에 옥을 입힌다. 반면, 제이드는 원사 제조 때 춘천옥을 분말화해 방사한 원사를 사용해 반영구적으로 기능이 유지된다.

실제 한국원적외선협회의 시험평가 결과, 원단가공 후에도 원적외선 방사율 88.7%를 기록했다. 또한 인하대 스포츠·레저섬유연구센터 평가에서도 춘천옥 이불을 사용한 사람은 일반이불을 사용한 이에 비해 ‘발가락 혈류량’이 약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웰크론의 고밀도 극세사 가공기술로 탄생한 ‘웰로쉬’ 원단이 사용됐다. 알러지방지 기능은 물론 부드러운 촉감까지 더해 쾌적한 수면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

웰로쉬는 머리카락 1/100 이하의 극세사로 제작된 고밀도 원단. 실과 실 사이의 간격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로 제작돼 집먼지진드기의 서식과 이동을 차단하고, 먼지 발생도 최소화한 고기능성 소재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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