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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이엔셀 본사에서 개최된 MOU 행사에 참석한 장종욱 이엔셀 대표(왼쪽)와 아리타 고타로 셀리소스 대표. [이엔셀 제공] |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및 신약개발 전문기업 이엔셀은 일본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알프레사그룹이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시장 진출을 위해 설립한 계열사인 셀리소스(CRC)와 CGT 분야 협력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
이엔셀은 “CRC는 한국 CGT CDMO 분야에서 매출액과 점유율 기준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엔셀의 GMP 운영 노하우 및 생산 기술이 자사의 일본 CGT CDMO 운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 판단했다”고 MOU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엔셀 또한 자사가 개발 중인 EN001의 일본 내 라이선스 아웃을 위해 현지에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CRC에 CGT CDMO 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MOU 이후 이엔셀의 CDMO 기술과 노하우를 이전하는 계약도 논의할 계획이며,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서로 고객사를 연결시켜주는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정부에서는 재생의료 관련 비즈니스를 성장전략의 한 축으로 추진하고 있어,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 재생의료시장 규모는 2030년에는 약 15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이엔셀은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 마련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선진국인 일본 시장에 이엔셀의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을 알릴 수 있는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며 “일본 내 탄탄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CRC와 밀접한 협업을 통해 신약 파이프라인 라이선스 아웃 등도 활발히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전했다.
이엔셀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포와 바이러스를 동시에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수준의 GMP 시설을 갖추고 있는 One-Stop(원스톱) 서비스와 함께 차별화된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에 최적의 CDMO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