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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원[연합]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미성년자 성착취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프로야구 투수 서준원(25·전 롯데 자이언츠)이 사실상 영구 퇴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서준원에 대해 상벌위원회를 열어 심의한 결과, KBO 규약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의거해 무기실격 처분을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서준원은 KBO가 실격 처분을 철회하지 않는 한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
서준원은 2022년 8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알게 된 미성년자에게 신체 사진을 전송받아 성 착취물을 만들고 음란행위를 강요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A 양이 음란행위를 거부하자 A 양의 성착취물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지난해 5월에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에서 차를 몰다가 신호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입건되기도 했다.
롯데 구단은 2023년 3월 서준원이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방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