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14일 제자들에게 수업 복귀를 호소하는 입장문을 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내 의과대학 풍경. 이상섭 기자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영남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14일 제자들에게 수업 복귀를 호소하는 입장문을 냈다.

원규장 의과대학장과 의대 학장단 교수 일동 명의로 낸 ‘의과대학 학생에게 드리는 글’에서 교수들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왔지만, 현실적 한계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이어 “3월 24일까지 복학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대학에서 현재 진행되는 수업을 녹화하는 등 학생들 복귀에 최선을 다해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보건의료 환경개선을 위한 학생들의 노력은 이해하지만, 나머지 해결 과제들은 선배 의사들에게 맡기고 지혜로운 판단을 해 강의실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