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보성다향대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찻잎 덖는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에 열린다.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茶) 문화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대표 차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024~2025 문화관광축제’이자 ‘전라남도 대표 유망축제’로 선정된 명성 있는 행사다.

이번 축제는 ‘보성에서 피어나는 천년 차의 약속’을 주제로, 한국 차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차를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찻잎 따기와 차 만들기 보성티(TEA)마스터컵 ‘보성 차 음료 개발 대회’, 오후의 차밭 ‘그랜드 티 파티’, 보성애(愛)물들다 ‘보성 차 이색 체험’ 녹차 치유(테라피)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 축제는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에 걸맞게 핵심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했다.

새 컨텐츠는 축제 글로벌화를 위한 말레이시아 카마탄 페스티벌 교류 행사 및 공연 스타 영양사가 만든 녹돈까스, 녹차부리토 등 보성 특화 먹거리 부스존이 마련된다.

보성 차 도구 유물 전시회 관내 차 생산업체와 대형 프랜차이즈 간 B2B 상담프로그램 및 라이브커머스 가족 단위 관광객을 겨냥한 키즈 놀이터 관광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트램카 등도 있다.

김철우 군수는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보성의 아름다움과 차 문화를 선보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제2의 부흥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