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역세권’ 아파트값 5년간 평균 38% 급등…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분양에 ‘들썩’

-지역 대표하는 ‘초역세권’ 단지, 아파트값도 더 높게 올라

-7호선 산곡역 바로 앞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분양 소식에 ‘들썩’


단지에서 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가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부동산 시장 관망세와 관계없이 분양하는 단지마다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입주 후에는 지역 랜드마크라는 상징성을 갖춰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실제 업계에서 KB국민은행 시세를 토대로 서울, 부산, 대구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 62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까지 5년간 아파트값이 평균 37.5%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해당 지역의 평균 상승률을 웃도는 수치다. 서울은 초역세권 입지 아파트의 상승률이 5.4%p 높았고, 부산과 대구도 상승률이 각각 9.2%p, 11.0%p 컸다.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 역시 초역세권 입지를 갖춘 곳이 대다수였다. 일례로 서울에서는 3호선 도곡역과 연결된 타워팰리스 2차가 상징성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이고, 2호선에서는 잠실역(잠실롯데캐슬, 잠실주공5), 잠실나루역(장미2차), 잠실새내역(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모두 초역세권 단지들이다. 5호선도 목동7단지(목동역), 롯데캐슬프레지던트(공덕역)가 지역을 대표하고, 6호선은 합정역과 연결된 메세나폴리스가 대장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초역세권은 시장 불확실성이라는 리스크를 해소시킬 포인트인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도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일례로 작년 12월 서울 서초구에 분양된 ‘아크로리츠카운티’는 방배역을 쉽게 오갈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로 청약에서 무려 48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인천 연수구에 공급된 ‘래미안송도역센트리폴’ 역시 1순위 청약에서 3만3,589명이 몰리며, 평균 24.20대 1의 준수한 경쟁률을 기록했고, 부동산 시장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전 가구가 완판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초역세권 아파트는 단순히 역을 쉽게 오갈 수 있는 편의성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을 대표하는 아파트에 산다는 자긍심을 느낄 수 있고, 이러한 가치가 아파트값에도 적용돼 높은 프리미엄으로 연결된다”며 “이에 부동산 시장 동향과 관계없이 선호도가 높고, 중장기적인 투자 전략 측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부평구에서 초역세권 랜드마크가 4월 분양을 알려 화제다. 2,475가구의 대단지를 이루는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이 그 주인공이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인천광역시 부평구 산곡동 일대(부평 산곡 재개발 정비사업)에 들어서며, 지상 최고 45층 총 2,475가구 대단지로 1,24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시공은 효성중공업, 진흥기업이 맡았다.

전용면적별 분양 가구수는 ▲39㎡A 17가구 ▲39㎡B 35가구 ▲59㎡A 318가구 ▲59㎡B 387가구 ▲74㎡A 86가구 ▲74㎡B 119가구 ▲84㎡A 84가구 ▲84㎡B 68가구 ▲84㎡C 88가구 ▲84㎡D 41가구 ▲96㎡ 5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 위주로 선보인다.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은 7호선 산곡역이 약 15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에 자리한 점이 단연 특징이다. 7호선 이용 시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강남까지도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다. 산곡역에서 GTX-B(예정) 개통이 예정된 부평역(수도권1호선인천1호선)까지도 약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부평IC)를 통해 차량으로 서울 접근성도 수월하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중동IC) 이용 시 수도권 곳곳으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부동산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를 두루 갖춘 점도 눈길을 끈다. 먼저 단지는 산곡초와 산곡초병설유치원을 품고 있으며, 산곡중, 청천중, 세일고, 인천외고, 명신여고 등으로 도보 통학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라 입주민 생활편의도 한껏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며, 단지 맞은편에 롯데마트가 위치한 점도 돋보인다. 산곡역과 대로변에도 병원, 식당 등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고, 단지 북측 공병단 부지는 대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계획)이 추진중이다. 단지 북측으로 장수산과 원적산공원이 위치해 있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둘레길 코스 16곳 중 4코스인 원적산 둘레길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 쾌적한 주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정주 여건도 꾸준히 개선돼 신주거타운 형성에 따른 기대감도 높다. 산곡6구역, 한양아파트2단지, 산곡3구역 등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추진중이라 단지 주변은 1만 5,000여 가구의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제3보급단과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부지도 공원과 녹지 등으로 개발 예정이라 주거 인프라는 꾸준히 개선될 전망이다.

단일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눈에 띈다.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했으며, 전용면적 39㎡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1~2인 가구의 선호도가 기대되며, 84㎡는 타입에 따라 4베이, 알파룸, 3면 발코니 구조 등을 선보여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전용면적 96㎡은 4베이 구조에 알파룸, 드레스룸 등 보다 넓은 넉넉한 실내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피트니스,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사우나, 작은 도서관, 키즈카페, 소셜키친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선보인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산곡역 견본주택은 단지 부지인 인천 부평구 산곡1동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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