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출금 대비 저렴한 수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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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가운데) GLN 인터내셔널 대표가 SCB은행의 타나 한아사(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수석 부사장, 삭까왓 잇띠사왓(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총괄 부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하나은행] |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하나은행의 자회사인 GLN 인터내셔널이 해외여행 손님의 편의성 증대를 위해 태국 전역 ATM에서 사용 가능한 ‘QR 출금’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해외여행객은 태국 전역에 설치된 9000여개 SCB은행(Siam Commercial Bank) ATM에서 실물 카드 없이 QR코드 스캔만으로 현지 통화를 인출할 수 있다.
GLN은 지난 2021년 7월 설립 이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QR 결제, QR ATM 출금, 해외송금, 유학생 등록금 납부 등 다양한 해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GLN의 ‘QR 출금’ 서비스는 기존 신용·체크카드 출금 대비 50% 이상 저렴한 수수료(건당 85THB, 약 3600원)가 적용되기 때문에 필요한 현금을 보다 경제적인 비용으로 인출해 사용할 수 있다.
이석 GLN 인터내셔널 대표는 “태국 시장에서는 이미 GLN의 QR 결제 서비스가 상용화 되어 있다”면서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금융 편의성이 한층 더 증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GLN은 이번 서비스 시행을 기념해 수수료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태국 현지 ATM에서 QR 출금 서비스를 통해 2000바트(THB) 이상 출금 시 수수료 85바트(THB) 상당을 GLN 앱 머니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