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K, 고객 초청 포뮬러 원 단체 관람 행사 성료

16일 페라리 반포 전시장서 개최
페라리 고객 행사 ‘페라리 데이’ 일환
페라리 레이싱 헤리티지 공유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포뮬러 원 단체 관람 행사가 진행 중이다. [페라리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페라리 국내 공식 수입 및 판매사 FMK가 지난 16일 서울 서초구 페라리 반포 전시장에서 고객들을 초청해 2025 FIA 포뮬러 원 월드 챔피언십 개막전인 호주 그랑프리를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페라리의 고객 행사인 ‘페라리 데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FMK는 2024년부터 고객과 브랜드 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하고, 페라리 오너들간의 연결을 강화하며, 단순한 소유를 넘어 기억에 남는 공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인증중고차 페어, 테일러 메이드 행사 등 다양한 페라리 데이 및 페라리 나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날 단체 관람에서는 모터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서승현이 경기 시작 전, 포뮬러 원의 규칙과 관전포인트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서 아나운서의 보조 중계와 인스트럭터의 해설을 들으며 호주 그랑프리를 관람하고,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응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특히, 본 경기는 루이스 해밀턴의 합류로 큰 기대를 모은 2025년 스쿠데리아 페라리팀의 첫 번째 포뮬러 1 라운드로 의미를 더했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는 9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포뮬러 원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팀 중 하나다. 통산 16번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석권했으며, 스쿠데리아 페라리 소속 선수 9명이 총 15번의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차지했다.

한편, 스쿠데리아 페라리 HP 팀은 결선에서 예기치 않은 기상 변화 속에 어려운 레이스를 펼쳤다. 경기 내내 여러 차례의 사고로 인해 세이프티카가 세 번이나 출동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졌다.

특히, 경기 후반 트랙의 노면이 점차 마르던 중 45랩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상황에서 늦은 피트스톱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샤를 르클레르는 8위, 루이스 해밀턴은 10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더욱 견고한 전략을 구축해 오는 3월 21일에 열리는 중국 그랑프리에 나설 예정이다.

김광철 FMK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이 포뮬러 1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스쿠데리아 페라리를 응원하고, 브랜드의 레이싱 헤리티지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이 페라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더욱 깊이 느끼고, 레이싱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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