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E&S 아이파킹, ‘전기차 충전 보조 사업자’ 2년 연속 선정

“업무공간부터 공공시설까지 ‘목적지 충전’ 중심 인프라 확대할 것”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 내 아이파킹 전기차 충전소 전경. [SK이노베이션 E&S 제공]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SK이노베이션 E&S 전기차 충전·주차 플랫폼 ‘아이파킹’이 환경부 주관 ‘2025년 전기자동차 급속·완속 충전시설 보조사업’ 사업수행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해당사업은 공동주택·사업장·대규모 주차장 등에 공용 완속 충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생활공간·상업시설·상용차 차고지·물류센터·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급속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충전시설 설치부터 사후 관리까지 역량을 갖춘 사업자 중 경영상태, 사업관리, 이용편의, 사업수행, 유지관리, 충전기 및 충전서비스 등 지표 등을 평가해 사업수행기관을 매년 선정한다. 사업수행기관은 충전시설 설치 시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아이파킹은 지난 공모에 이어 급속·완속 2개 분야에서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보조금 지침 준수 등 평가기준이 강화되며 선정 사업자 수가 지난해 68곳에서 올해 29곳으로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더욱 의미 있는 성과다. 아이파킹 관계자는 “표준화된 고품질 안정 시공, 실시간 충전기 상태 모니터링, 전국 단위 유지보수 체계를 통한 안정적인 충전서비스 운영 역량 등을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이파킹은 나아가 전기차 운전자가 업무, 상업, 문화, 공공시설 등 전기차 운전자 생활 동선 내 목적지에 머무는 동안 자연스럽게 충전이 가능한 ‘목적지 충전’ 중심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파킹은 2023년 전기차 충전 브랜드 ‘아이파킹EV’를 런칭했으며 현재 전국 8900개 이상의 주차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주차장 입·출자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를 보급하고 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소 검색, 간편 충전 등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염찰열 SK이노베이션 E&S 신에너지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아이파킹은 2025년에도 환경부 보조금 사업과 연계해 목적지 충전 인프라 보급에 더욱 앞장서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해 전기차 고객들에게 신뢰받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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