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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나이트 요코하라’로 대히트를 쳤던 가수 아유미.[유튜브]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한국인에게도 유명한 일본 노래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를 부른 가수 겸 배우 이시다 아유미가 지난 11일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사망했다고 아사히신문 등이 보도했다. 향년 만 76세.
고인은 1948년 3월 26일 나가사키현에서 태어났으며 1964년 가수로 데뷔했다. 1968년 12월 발표한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가 고인의 대표곡이다. 배우로도 활동해 1986년 영화 ‘화택의 사람(火宅の人)’으로 호치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드라마 ‘북쪽 나라에서’ ‘금요일의 아내들에게’ 등에 출연했다.
‘블루 라이트 요코하마’는 발매 당시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 연간 차트 3위에 오르는 등 크게 히트했으며 지금까지 항구도시 요코하마를 상징하는 노래로 남아있다. 한국에서도 일본 대중문화가 개방되기 전에도 이 노래만은 널리 유행했다. 한국의 중장년층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일본 노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