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행사 많을 때는 헬기타고 하루 5군데 다녔다”

김연자 [채널A]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많을 때는 하루에 다섯 군데를 다니면서 헬기를 탔다.”

김연자, 홍지윤, 김소연, 황민호는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홍지윤, 김소연, 황민호를 자신의 식탁으로 초대했다.

식사 후 김연자, 홍지윤, 김소연, 황민호는 오디션 출신, 이른 나이에 데뷔했다는 공통점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먼저 황민호는 “4~5살 때 형의 공연을 따라다니면서 나도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버지가 트로트를 많이 들으셔서 저도 모르게 스며들었다. 데뷔 무대는 5년 전 ‘미스터트롯’이었다. 형의 무대에 카메오로 등장하면서 데뷔했고, 1년 후 트로트 경연에 또 도전했다”면서 ‘블링블링’ 라이브와 장구 퍼포먼스로 폭풍 성장을 증명했다.

트로트 경연 대회 2위에 입상하며 김연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김소연은 “롤모델을 항상 김연자 선생님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 데뷔해 롱런하고 계시고, 다른 장르에도 도전하시는 모습이 멋있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많을 때는 하루에 다섯 군데를 다니면서 헬기를 탔다”고 말했다. 홍지윤은 “다리에 엄청 큰 꼽등이가 붙었는데 티 내지 않으면서 무대를 펼쳤다”고 말했고, 황민호는 “행사할 때마다 용돈으로 주머니가 가득해진다. 영광군 행사 때는 3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연자는 함께한 시간을 돌아보며 “세대 통합에 성공했다. 진지하게 이야기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후배들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가수가 되는 게 내 바람이다”고 말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