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합] |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최근 계속된 논란 끝에 17일 주가가 상장 후 최저가를 경신했다.
이날 더본코리아는 전장 대비 2.28% 내린 2만7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때 2.63% 내린 2만7800원으로 최저가를 경신하는 등 장중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3만원대에서 횡보하던 주가는 지난달 28일 2만9600원을 기록한 이후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더본코리아는 제품 품질과 법 위반 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온라인상에선 더본코리아가 2023년 11월 한 지역 축제에서 농약 분무기로 주스를 살포하고 공사장 자재로 보이는 바비큐 그릴을 사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농지법 위반 의혹과 빽햄 가격 부풀리기 논란, 감귤맥주의 재료 함량 문제 등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더본코리아 주가는 당일 장중 공모가(3만4000원)보다 90% 오른 6만450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5만1400원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이후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했고 현재는 상장 첫날 종가의 절반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