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리버 트레일’ 오픈 전부터 입소문에 연일 매진

21일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오픈
수로 위 걸으며 30마리 야생동물 관찰
사전 예약 시작하자마자 2주치 매진


에버랜드의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 [삼성물산 제공]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의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 ‘리버 트레일 어드벤처(리버 트레일)’가 사전 예약을 시작하자마자 고객들이 몰리면서 연일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에버랜드는 오는 21일부터 물 위를 걸으면서 야생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리버 트레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정식 가동을 일주일 앞둔 지난 14일 사전 예약을 오픈하자마자 예약 가능한 약 2주 이내 신청 분량이 당일 모두 매진됐다. 예약 사이트가 열린 오후 2시경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에버랜드 홈페이지 서버가 일시적으로 느려지기도 했다.

에버랜드 인스타그램, 유튜브, 네이버 카페 등에서 지난 10~14일 모집한 리버 트레일 사전 체험단 이벤트는 최대 경쟁률 340대 1을 기록하기도 했다.

리버 트레일은 에버랜드의 양대 인기 사파리인 사파리월드와 로스트밸리 사이의 수로에 설치된 수상 부교를 직접 걸어서 체험하는 사파리 도보 탐험 프로그램이다.

약 15분 동안 탐험 대장의 설명과 함께 사자·기린·코끼리 등 9종 30여 마리의 다양한 야생동물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리버 트레일은 단순한 사파리 체험을 넘어 물 위를 걸으며 맹수들과 눈을 맞추고, 대형 초식동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새로운 사파리 도보 탐험을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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