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고객 확보” 이커머스, 온오프라인 연계 행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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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메가뷰티쇼 [쿠팡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쿠팡이 오는 4월, 올해 첫 ‘메가뷰티쇼’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4월 처음 시작한 메가뷰티쇼는 2023년(7월), 2024년(4월·11월)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5번째 행사다. 온라인에서는 4월 7일부터 최대 70% 할인, 1+1 혜택 등을 제공한다.
쿠팡은 서울 성수동에서 3일간 오프라인 팝업을 운영한다. 4월 18일부터 20일까지다. XYZ서울에서 메가뷰티쇼 버추얼스토어를 연다. 버추얼스토어에서는 현장에 마련된 QR코드를 통해 쿠팡 앱에 접속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아이오페, 에뛰드, 에스쁘아, 닥터자르트, 아벤느 등 올해 쿠팡의 베스트&뉴 뷰티 핫 브랜드 16개가 부스를 꾸린다.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행사는 뷰티박스 기준 메가뷰티쇼 역대 최대 혜택으로 구성했다. 행사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하면 36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선착순 제공한다. 2023년 첫 버추얼 스토어 행사에서는 13만원 상당, 2024년에는 28만원 상당의 뷰티박스를 제공했다. 올해 혜택은 초창기 대비 3배 늘었다.
‘패밀리데이’도 신설했다. 버추얼스토어를 미리 체험할 수 있다. 쿠팡뷰티 상위 구매자 500명을 추첨해 프라이빗 티켓도 제공한다. 모든 고객에는 현장에서 뷰티박스를 증정한다. 야외정원에서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준비했다.
쿠팡 메가뷰티쇼를 비롯한 이커머스 업계의 뷰티 대전은 앞으로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들은 행사 빈도를 늘리고 규모를 키우고 있다. 소비자와 접점을 늘리는 오프라인 행사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이 돋보인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연 컬리가 대표적이다. 뷰티컬리페스타에는 2만명이 방문했다. 온라인 기획전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두 배 늘었다. 무신사도 지난해 온라인과 성수동에서 뷰티 페스타를 동시 진행해 거래액을 확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신규 고객을 유입하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수 있다”라며 “행사 자체가 상징성을 갖게 되면 충성 고객 확보에도 유리해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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