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성 더한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도 선봬
올해 1분기부터 국내 고객 인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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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가장 진보한 럭셔리 세단 ‘고스트 시리즈 II’와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21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럭셔리 세단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 실적을 견인하며 핵심 모델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는 지난 2020년 출시된 2세대 고스트의 진화된 모델로, 절묘한 변화를 통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소재의 적용을 통해 한층 풍부한 표현력을 제공하며,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스트를 롤스로이스의 전설로 만든 강력한 V12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현대적으로 다듬어졌으며, 개선된 주간주행등 그래픽은 그릴 하단에서 프런트 윙 가장자리로 이어지면서 차량의 넉넉한 전폭을 강조한다. 후면에는 차량의 옆면 및 뒷면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테일 램프가 장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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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인테리어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
고스트 시리즈 II의 민첩성과 함께 최상의 뒷좌석 공간을 누리고 싶은 고객은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주문할 수 있다. 170㎜ 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했다
실내의 경우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의 조수석 쪽에는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이 탑재됐다. 새로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디자인은 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는데, 이는 마치 밤하늘의 움직임을 포착한 타임랩스 천체 사진을 연상시킨다.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에는 롤스로이스의 첨단 운영체제 ‘스피릿’이 탑재돼 비스포크 주문을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 또한, 스피릿은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앱 ‘위스퍼스’와 연동돼 차량 목적지 전송, 위치 확인 및 잠금 관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고스트 시리즈 II에는 롤스로이스의 독보적인 강력한 저소음 6.75ℓ 트윈 터보차지 V12 가솔린 엔진과 8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8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틱오버보다 단 600rpm 높은 1600rpm에서 최대 토크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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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 [롤스로이스모터카 제공] |
고성능 모델인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 사상 최초로 도어 핸들 또한 검정색으로 마감해 더욱 깊은 어둠을 완성했다. 시계 캐비닛의 환희의 조각상 또한 검정 크롬으로 마감했으며, 유리 페시아 하단과 실내 전체에는 세심하게 제작된 테크니컬 카본 표면 마감을 적용했다.
해당 모델에는 고출력 6.75ℓ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통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고스트 시리즈 II 및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각각 5억2400만원(이하 VAT 포함), 5억7700만원, 6억2400만원이며 올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