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메신저 ‘시큐릿’ 양자내성암호(PQC) 적용된다

포마컴퍼니, ETRI와 계약완료…암호화폐 ‘SAY’ 등에 적용


포마컴퍼니 웹3 메신저 ‘시큐릿’.


보안메신저 ‘시큐릿(SECURET)’ 운영사 포마컴퍼니(대표 원용진)는 ‘양자내성암호(PQC)’ 보안서비스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술이전 계약이 마무리돼 해킹시도에 대한 강력한 방어기능을 갖추게 됐다. 또 사용자의 개인정보와 기기 데이터를 더욱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전된 기술은 ETRI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를 지원하는 eSIM 기반 보안 서비스 기술’로 만들어진 차세대 보안솔루션이다. 이는 양자컴퓨팅 시대에도 해킹공격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포마컴퍼니는 이 기술을 자사의 보안메신저인 ‘시큐릿’과 곧 출시할 스마트TV ‘시큐릿퀀텀TV’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또 거래소 Gate.io에 상장된 가상화폐 ‘Say’에도 적용해 ‘양자내성 블록체인 가상화폐’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시큐릿’은 현재 글로벌 다운로드 수 1000만 이상을 기록 중인 Web3 보안 메신저다. 시큐릿은 회원가입이나 인증이 없고 저장 서버가 없는 게 특징이다. 또 P2P방식의 서비스로 데이터의 압축이나 우회가 없어 통신의 음질이나 화질이 선명하고 빠르다. 데이터 전송의 양도 제한이 없다.

회사 측은 “서비스 운용사도 ‘시큐릿’ 메신저 사용자가 누구인지, 언제 어떠한 기능을 사용했는지, 무슨 내용이나 파일이 사용자 간에 오고 갔는지 등을 알지 못하는 웹3 메신저”라며 “이번 양자내성보안 기술을 적용하면 현시점 최강의 보안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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