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통상본부장 “통상환경 변화 속 중견기업 지원방안 상반기 수립”

중견련 초청 강연회…트럼프 행정부 정책 동향 및 대미 통상전략 소개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통상 환경 변화 속에 중견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 중견기업 지원 방안을 수립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초청 강연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본부장은 ‘트럼프 행정부 정책 동향 및 글로벌 통상 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이라는 강연을 통해 트럼프 2기의 전방위적인 관세 조치와 에너지 정책 변화를 둘러싼 우리 정부의 대응 노력과 대미 통상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급변하는 통상 환경 속에서 정부와 산업계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고 민관이 ‘한 팀, 한 목소리’로 공동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경제의 든든한 허리이자 글로벌 공급망 중추인 중견기업이 통상 환경 변화로 겪는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지원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5년 단위 법정 계획인 ‘제3차 중견기업 성장 촉진 기본 계획’을 상반기 내 수립할 예정이다. 기본 계획에는 공급망, 인공지능(AI),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대응 방안이 포함된다.

최진식 중견련 회장은 “무역·통상 애로 해소를 위한 현장의 구체적인 의견이 통상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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