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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버글로우 이런. [위에화엔터테인먼트]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 중국인 멤버인 왕이런이 데뷔 후 6년 동안 한 번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지난 18일 왕이런은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저는 무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어떻게 보면 수입이 없다”며 “하지만 이 직업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왕이런은 “그래서 이번 투어는 정말로 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그런데 새로운 노래와 무대를 보여줄 수가 없어서늘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이후로 지금까지 정산을 한 번도 못 받았다. 0원 받는 월급 노동자다”며 “그래도 괜찮다. 적어도 포에버(팬덤명)를 만날 수 있고 무대에 설 기회가 아직 있으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왕이런은 “기본급또한 당연히 없고 지금 하고 있는 버블 수입도 아예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이런은 중국 문화 선전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은 멤버이기도 하다. 지난 2022년 새해에 한국서 열린 팀 팬 사인회에서 멤버 중 홀로 한국식 큰절을 하지 않고 중국식 인사를 하는가 하면 개인 웨이보에 하나의 중국을 지지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