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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용인)=박정규 기자]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송문희)은 19일 용인특례시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과 경기도어린이박물관 활성화 논의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
이번 자리는 당일 오전 경기도박물관 뮤지엄아트홀에서 진행된 용인서부소방서 주최 〈제4주년 의용소방대의날 기념식〉에 참석한 후 인접한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깜짝 방문하면서 이루어졌다. 손명수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위원),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3,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4,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 용인특례시의회 임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용인 라,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 등 4명의 의원이 방문했다.
저출생문제가 심각한 시대적 화두로 떠오른 지금, 국내 최초·최대 독립형 국·공립 어린이박물관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하며 경기도민들의 높아지는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현재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3층 상설전시실 전시 개편을 준비 중으로 4월 17일 3층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 급변하는 시대를 반영하는 어린이 전시콘텐츠의 확충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였으며, 개편 예산의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건의하였다. 올해는 노후된 강당(공연장)을 어린이 전문 공연장으로 리모델링하고, 전시장과 떨어져 있는 교육실과 피크닉룸을 확장하여 편의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을 새로 조성한 박물관 앞 잔디광장에서는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자주 여는 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경기뮤지엄파크 소속 3개 기관(경기도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의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 백남준아트센터로 이어지는 연결 통로에 유모차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설개선이 필요하며, 주말 방문객의 주차장 이용에 불편함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로했다.
송문희 관장은 “어린이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박물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