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 자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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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종섭 전남도의원이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 자리에서 여수섬박람회와 워케이션의 연계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도의회]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전남 블루 워케이션 프로그램 연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민주당, 여수6)은 제388회 임시회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 자리에서 “세계섬박람회가 최초로 개최되는 만큼 전남의 도서 지역과 아름다운 리아스식 해안 등을 연계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하는 등 연계 상품 개발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워케이션(Workation)이란 일(Work)와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원하는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근무도 하는 새로운 근무 형태를 말하며 생활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지자체마다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 2023년 지정된 여수를 시작으로 2024년 순천, 나주, 구례, 고흥, 해남, 함평, 진도 등 7개 시군이 추가로 선정돼 총 8개소의 워케이션센터가 운영 중이다.
전남워케이션센터 방문객 수 등 전반적인 운영 현황에 대해 점검할 필요성이 있고, 인터넷 등지에 전남워케이션 제도에 대한 보다 진취적인 정보 노출과 홍보전략이 필요하다고 주 의원은 강조했다.
주 의원은 “최근 대상그룹이 일본 미야자키현의 휴가(日向)시와 MOU를 체결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과 일본을 연결한 글로벌 워케이션을 도입하는 등 워케이션 영역도 다양화되고 있다”면서 “여러가지 추세들을 다각도로 고려해서 전남 블루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