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르신 일자리 현장 간담회 릴레이 시작

올해 65개 사업, 2226개 어르신 일자리 마련


김길성 중구청장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일하러 나오니 일상이 활기차요”

지난 19일 김길성 중구청장은 신중앙시장을 찾았다. 이날 김 구청장은 ‘EM환경가꾸미’와 ‘전통시장사랑단’ 일자리에 활동 중인 어르신들과 함께 시장 곳곳을 다니며 소독과 안전점검에 나섰다.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개선을 위해 ‘어르신 일자리 릴레이 간담회’를 4월까지 이어간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일자리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함께 땀 흘리며 직접 체험하고, 더 나은 일자리 환경을 만들기 위해 소통에 나선 것이다.

김 구청장은 13곳의 일자리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분위기를 체험하고,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할 계획이다.

구가 올해 마련한 어르신 일자리는 총 60개 사업에 2226개로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알선형으로 구분해 경제적 자립과 안정된 노후를 지원하고 있다.

노인일자리 현장 간담회. [중구청 제공]


특히, 올해는 신노년층의 사회 참여 욕구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서울역 GTX 도우미 ▷다문화가정 멘토링 ▷어르신 꽃집 등 특색 있는 신규 일자리도 선보였다.

일자리 운영은 ▷중구청 ▷중구시니어클럽 ▷복지관 ▷대한노인회 ▷치매안심센터 등이 맡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월 문을 연 어르신 전담 일자리 중구시니어클럽은 올해 15개 사업, 397명의 일자리를 운영 중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활발히 사회에 참여하고, 경제적 자립과 자긍심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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