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온기창고 정기 후원…제철 식품 250인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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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역 쪽방촌 온기창고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정충현(왼쪽부터) 서울시 복지기획관, 정세영 하이트진로 상무, 유호연 서울역쪽방상담소 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하이트진로가 서울시 쪽방촌 주민을 위해 제철 과일·채소를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쪽방촌 거주민에게 다양한 지원을 펼쳤다. 올해부터는 서울시 5대 쪽방촌 내 온기창고를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하이트진로는 정기 후원에 앞서 시범적으로 지난 19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거주민에게 제철 식품을 지원했다. 사과, 한라봉, 냉이 등 과일 7종과 채소 250분을 전달했다.
하이트진로 임직원들은 제철 식품 홍보와 판매 독려를 병행했다. 건강 취약자에게는 쪽방상담소 간호사들이 직접 찾아가 과일, 채소 패키지를 전했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후원을 위해 지분을 투자한 스타트업 ‘미스터아빠’와 협업해 ‘온기창고 비타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프로젝트는 쪽방촌 주민의 건강과 고른 영양 섭취를 위해 제철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이다. 미스터아빠가 공수한 제철 식품을 당일 새벽 배송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서울시 5대 쪽방촌의 온기창고를 정기 후원해 이웃에게 따뜻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