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총국은 20일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북한이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FS) 마지막 날 지대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20일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시험발사를 통해 최신형 반항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전투적 속응성이 우월하며 전반적인 무기체계의 믿음성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인정됐다”고 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요인사들과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자랑할 만한 전투적 성능을 갖춘 또 하나의 중요 방어무기체계를 우리 군대에 장비시키게 된다”며 연구진과 군수공업기업소를 치하했다.

북한의 지대공미사일 시험발사가 한미 FS 연습 마지막 날 이뤄졌다는 점도 주목된다.

한미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FS 연습을 실시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재확인했다.

북한은 FS 연습 시작일인 10일에는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사거리 300㎞ 이하의 근거리탄도미사일(CRBM)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하며 긴장을 높인 바 있다.

북한 미사일총국은 20일 군수공업기업소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최신형 반항공(지대공)미사일 무기체계의 종합적 전투성능검열을 위한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발사를 참관했다고 전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