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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기가 지난 20일 김대식 문경부시장에게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
[헤럴드경제(문경)=김병진 기자]경북 문경시는 가수 영기와 그의 팬카페 ‘영기흥신소’ 회원들이 함께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문경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가수 영기는 지난해 300만원을 기부한 데 이어 올해에도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200만 원을 문경시에 기부했다.
기부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60만원 상당의 농특산물 답례품을 문경시 종합사회복지관에 재기부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수 영기는 “문경시 홍보대사로서 문경시와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며 “2년 연속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가수 영기씨와 팬카페 회원들이 문경을 응원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꾸준히 기부를 실천하는 모습이 지역 사회에 나눔의 소중함을 알리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시행 3년 차를 맞아 개인 기부 한도가 연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상향됐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