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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모집한다 |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광주시가 지역 중소기업 노동자들이 일과 가정을 동시에 잘 챙길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인증 획득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에 참여할 기업·기관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을 균형감 있게 양립하면서 기업과 노동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영전략이다.
여성가족부의 ‘가족친화인증’은 기업의 사회적 이미지 개선, 노동자 만족도 제고 등 인구 감소 대응과 기업 친화 정책이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컨설팅은 가족친화인증 심사 경험이 있는 노무사 등 전문가를 1대 1로 현장 파견해 가족친화경영 제도 도입 및 설계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비용은 무료다.
지난해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받은 19개 기업·기관 중 15곳이 가족친화인증 심사를 통과하는 등 컨설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것이 광주시의 설명이다.
컨설팅은 ‘서류 및 현장 심사대비 컨설팅을 통한 가족친화인증 지원’, ‘일가정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도입·설계 및 가족친화 문화조성 프로그램 연계’,‘인사·노무법규에 근거한 취업규칙·직무지침 점검’ 등 3단계로 진행된다.
기업당 최대 3회까지 제공된다.
컨설팅 지원 규모는 올해 총 18개 내외 기업·기관이다. 가족친화인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신규, 유효기간 연장, 재인증 대상 기업·기관이 인증을 획득하도록 우선 지원한다.
참여희망 기업·기관은 광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 또는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예산 소진 때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