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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2643.13으로 마쳤다. 장 초반 부진하던 코스피는 점차 오름폭을 키우며 마침내 2640선을 넘었다.
이날 외국인은 8468억원을 순매수했다. 지난 17일부터 5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비해 개인은 540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외국인과 함께 순매수 행진을 하던 기관은 40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이 2% 중반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마이크론이 2025회계연도 사상 최대 매출을 낼 것이란 낙관적 전망을 하면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반면, 한화그룹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앞서 3조6000억언의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무려 13.02% 떨어졌다. 이외에 한화(-12.53%), 한화시스템(-6.19%), 한화오션(-2.27%) 등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510억원, 1168억원 순매도에 0.79% 하락한 719.41로 마감했다. 3일 연속 하락이다.
약세로 출발한 코스닥은 시간이 갈수록 하락폭을 키웠다.
HLB는 간암 식약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재승인이 불발됐단 소식에 가격제한폭 하단을 기록했다. HLB생명과학, HLB제약 등도 하한가로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3.8원 오른 1462.7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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