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스아워 행사에 참여해 불을 끈 강서 N타워 [GS리테일 제공]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GS리테일이 오는 22일 저녁 8시 30분부터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의 어스아워 참여는 올해로 3년째다. 올해는 전국 약 ,000여 GS25 간판을 저녁 8시 30분부터 5분간 소등한다. GS타워, GS강서타워, 강서N타워 등 주요 본사 사옥도 같은 시간대에 1시간 동안 소등한다.

‘어스아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이뤄지는 글로벌 자연보전 캠페인이다.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됐다. 현재 180여 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GS25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SEMS, Smart Stor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점포의 추가적인 작업 없이 일괄 소등 및 점등 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SEMS 시스템은 전국 1만7000여 GS25 매장에 설치됐다. 점포에 있는 전기 장비·기기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해 원격으로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다. 매장당 전력 사용량을 2019년 6192kWh에서 2025년 5337kWh로 약 13.9% 절감하는 성과도 거뒀다. GS25는 이번 어스아워 캠페인 참여로 약 400kWh의 전력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경랑 GS리테일 ESG파트 파트장은 “GS리테일은 매년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영향을 체감하며 지구를 위한 작은 행동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Green Life Together’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