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중리동 자동차 부품 공장 불…공장 13개동 전소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서구의 한 자동차 부품회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2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분께 서구 중리동 서대구산업단지의 차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차량 66대와 인력 172명을 투입해 이날 오전 2시 48분께 큰불을 잡고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어 오전 5시 13분에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3개 동이 전소됐으나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한때 재난 문자를 통해 “연기가 확산 중이니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주길 바란다”고 요청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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