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산불진화 피해 위로…정부·지자체, 이재민 도와달라”

윤석열 대통령. [연합]


“진화대원, 공무원들 명복 빌어”
尹, 관저 생활 하며 여론 주시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산청 산불 진화 도중 중 숨진 진화대원과 공무원을 추모했다. 아울러 정부와 지자체에는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 이재민들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타깝게 생명을 잃으신 진화대원과 공무원 네 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국에서 30건의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라며 “진화대원들과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신속하게 진화된 것이 많지만 아직도 5곳에서 악전고투를 벌이고 있고 이재민도 늘고 있어서 안타깝습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피소에서 밤을 지새우는 이재민들과 모든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린다”며 “진화대원과 공무원 여러분의 안전을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가 가용한 자산을 총동원해서 산불을 빨리 진화하고 이재민들을 잘 도와주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의 페이스북 메세지는 지난 8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석방 메시지를 통해 “2025년 3월 8일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구속 취소 이후 별다른 메세지를 내지 않고 관저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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