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서 산불 진화 성공…안동·여주 ‘안도’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불이 나 확산한 가운데 의성읍 중리리 일대에서도 산불이 관측되고 있다. 산림 당국은 해가 지자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연합]


[헤럴드경제=홍승희 기자] 22일 오후 5시 27분께 경북 안동시 수상동 야산에서 불이 난 가운데 산림당국이 헬기 1대와 장비 16대, 인력 87명을 투입해 오후 6시 47분께 불을 껐다.

이 불로 산림 0.5㏊가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기지역에도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내려진 22일 오후 2시께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 간매리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산림청은 헬기 9대와 인원 7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은 4시간 여만인 오후 6시 4분께 진화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화재 경위와 소실된 임야 규모 등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림청은 이날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충청·호남·영남 지역의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서울·인천·경기·강원지역 위기경보는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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