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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4일(한국시간) 바네사 트럼프와 열애설을 공식 인정하며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 [우즈 SNS] |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인 바네사 트럼프(47)와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다정하게 찍은 사진 2장도 함께 공개했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바네사 트럼프와 허리를 감싼 채 나란히 서 있는 사진, 그리고 해먹에 누워 다정하게 안고 있는 모습의 두 장의 사진을 올리며 “그대가 내 곁에 있어 사랑이 충만하고 삶이 더 아름다워요! 함께 하는 우리의 인생 여정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소중한 이들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는 글을 올렸다.
바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전 부인이다.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뒀고 2018년 이혼했다. 우즈는 2010년 이혼한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뒀다.
앞서 지난 14일 미국 언론들은 우즈가 바네사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대중지 피플은 소식통을 인용해 “두 사람이 최근 몇 달 동안 조용히 데이트했다. 바네사의 전 남편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는 두 사람의 열애에 쿨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즈와 바네사 모두 미국 플로리다주에 살고 있고 두 사람의 자녀 모두 골프선수로 활동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우즈의 아들인 찰리 우즈와 바네사의 딸인 카이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벤저민 고교 동문이다. 최근 끝난 미국 주니어 골프 대회 주니어 인비테이셔널 앳 세이지 밸리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