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CRM 지점 ‘순익 17%’ 견인효자

동양생명 CRM 지점은 기존 계약 분석 후 부족한 보장을 제안하는 컨설팅 영업을 하고 있는 특화 영업점이다. [동양생명 제공]


동양생명은 지난해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이 17.1% 증가한 배경에 효율적 운영으로 건강보험 판매에서 두각을 나타낸 CRM(고객관계관리) 지점이 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에 위치한 CRM 지점은 주로 고객의 기존 계약을 분석한 후, 부족한 보장을 제안하는 컨설팅 영업을 하고 있는 특화 영업점이다. CRM 지점은 지난해 동양생명 51개 지점 중 연도평가 1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설계사 정착률과 계약 유지율을 높은 수준으로 관리해 온 결과라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3년 국내 보험설계사 총 60만6353명 중 13개월 차 정착률은 47.3%, 생명보험 설계사 정착률은 36.9% 수준이지만, CRM 지점의 13차월 설계사 정착률은 평균 96%로,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돈다.

이에 대해 이영자 CRM 지점장은 “CRM 지점은 설계사 육성을 위해 차월별 체계적 교육과 트레이닝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이 높은 설계사 정착률과 매출 증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RM 지점은 계약 유지율에서도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1년간 CRM 지점의 25회차 보험 계약 유지율은 평균 94.8%로, 금융감독원에서 공시한 2023년 생명보험업계 평균(60.7%)을 크게 상회한다. 정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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