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 출시 [투자360]

MMF 장점 살린 초단기채 채권형 펀드


[삼성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유동현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펀드는 머니마켓펀드(MMF)처럼 입출금이 자유롭고 하루만 예치할 수도 있는 초단기채 펀드로, MMF와 동일한 설정/환매 주기로 높은 환금성이 특징이다. 동시에 금리 인하기에 기존 장부가평가 MMF 대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채권형 펀드로서 안정적 자산 규제, 분산투자 규제, 잔존만기 제한 등 다양한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기 때문이다.

이 펀드는 오후 5시 이전 기준 익일 설정(T+1), 익일 환매(T+1)가 가능하며, 오후 5시 경과 이후에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T+2)에 적용된다. 별도의 환매 수수료는 없다.

삼성자산운용은 2월말 기준 150조 규모의 공모MMF 시장에서15.1%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KODEX CD금리액티브(8조 9112억원) 및 KODEX 머니마켓액티브(5조 3221억원), KODEX KOFR금리액티브(3조 9545억원) 등 국내 상장된 ETF 중 순자산 10위 이내에 3개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윤성인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연금에서 초단기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연초 이후 전체 2조2600억원 중 초단기채가 2200억원 규모로 약 10%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며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MMF 대비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새로운 투자처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했다.

삼성 내일지급머니마켓펀드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교보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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