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버스, 한국에 첫 ACH160 헬리콥터 인도 완료

비즈니스 항공사 K에비에이션에 인도
“회전익 항공기 중 최상의 운항성”


에어버스 ACH160 헬리콥터 [에어버스 제공]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에어버스는 국내 비즈니스항공사 케이에이비에이션(K-Aviation)에 국내 최초로 에어버스 ACH160 헬리콥터를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에비에이션은 국내 프라이빗 항공 서비스를 위한 자사 VIP 전용 헬기 그룹에 투입할 예정이다.

ACH160은 H160 헬리콥터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2024년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형식 증명 승인(Type Certification Validation)을 취득했다.

H160은 세계에서 가장 기술적으로 진보한 헬리콥터 중 하나로, 동급의 회전익 항공기 중 최상의 운항 안전성과 탁월한 탑승 시 안락함을 제공하도록 설계 및 제작되었다. 이 기종은 치안 유지, 해상 운송, 수색 및 구조(SAR), 비즈니스 항공, 응급의료 서비스(EMS)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현재 브라질, 캐나다, 프랑스,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미국 및 유럽 주요 국가들에서 운용되고 있다.

프레데릭 레모스(Frederic Lemos) 에어버스 기업 헬리콥터(Airbus Corporate Helicopters) 총괄은 “이번 ACH160의 첫 인도는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이정표이며, 자사의 최신 기종에 신뢰를 보내준 케이에이비에이션에 감사드린다”며, “차세대 ACH160헬리콥터는 혁신적인 디자인, 동급 대비 최고 수준의 성능, 그리고 탁월한 안락함을 갖춘 기종으로, 기업 및 전용기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ACH160이 대한민국 하늘을 누비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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