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확대 운영

지역 여건 밝은 공인중개사를 주거 안심매니저로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부동산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이는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거래를 돕기 위해서다.

2023년 최초 시행 시 주 2회 운영됐던 이 서비스는 지난해 4월부터 토요일 운영을 추가하며 평일 시간을 내기 어려운 1인 가구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에만 206건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 3월부터는 주 2회(월, 목요일) 운영 시간을 20시로 연장하여 야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부동산 계약 경험이 부족한 사회초년생과 주거 취약 1인 가구가 전·월세 계약 과정에서 부당한 일을 겪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사회 여건에 밝은 주거안심매니저(공인중개사)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며 집을 보러 갈 때 동행, 혼자 방문 시 놓칠 수 있는 부분과 계약의 안전성을 점검해 준다.

주요 지원 내용은 ▷전·월세 계약 상담(깡통전세, 불법건축물 임차 등 예방) ▷주거지 탐색 지원(전·월세 시세 및 주변 정보 제공) ▷집보기 동행 ▷주거지원 정책 안내 등이다.

서비스 이용 방법은 주거안심매니저와 1:1 대면 또는 전화 상담, 집보기 동행 등으로 사전 신청 및 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1인 가구들이 보다 안심하고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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