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 FOOD 2025 현장 [한국식품산업협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석준 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인도 뭄바이에서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SEOUL FOOD To-go in Mumbai’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시회인 ‘SEOUL FOOD 2025’ 세계화의 일환으로 인도 시장 내 한국식품의 진출 교두보 마련을 위해 계획되었다.

‘SEOUL FOOD To-go in Mumbai’는 인도 내 소비재 유통채널인 Food Square와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Food Square는 프리미엄 제품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 만큼 대부분의 방문자가 간접 소비자가 아닌 직접 소비자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제품 홍보 및 소비자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소비자 체험 활동이 마련됐다. 한국 식품 구매 판촉전과 식자재 활용법을 안내하는 쿠킹쇼, 시식회 등이다. 행사에는 다수의 수출초보기업과 현지 주요 벤더 등 50여 개 사가 참여한다.

K-푸드 판촉전은 인도에서 사랑받고 있는 한국산 라면, 초코파이 등 인도 기 진출 기업의 주요 제품을 필두로 구성되었다. 또한, 품목 다양화를 위해 수출초보기업의 밀키트, 쌀국수 등이 함께 전시되며, 시너지 효과를 위해 쿠킹쇼도 진행한다.

한식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와 유통벤더를 초청하여 김치, 잡채, 핫도그 조리법을 안내한다. 인도인 셰프가 선보이는 이색 쿠킹쇼로 한국 식품에 집중되어 있는 소비자의 관심을 식자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효율 식품산업협회 회장은 “작년에 이어 연속사업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가 K-푸드의 대(對)인도 수출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인도 소비자들에게 한국 식문화를 보다 깊이 있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